블로그 접습니다. 일상의 한페이지

사실 접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지만 블로그 운영을 할 여유도 기력도 없는 상황에서 임시저장글만 줄창 늘리는것도 바보같군요.
뭔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어서, 알리고 싶은 사실이 있어서, 자기만족 등 각종 이유로 글을 써왔지만 사실 몇년전부터는 왜 쓰고 있는거지? 하는 의문이 간간히 들고 있었습니다.
매일 십여명이 찾아와주시는데 반해서 업데이트가 없다는것에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글이라는것 자체가 그렇게 뚝딱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자료조사다 뭐다 하면 사실 글 하나를 쓴다는것은 꽤 많은 자원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다른 일에 여유를 가지기 힘든 상황하에서 여분의 자원을 사용하는 글쓰기는 하기 힘든 작업이더군요.
계속 이렇게 잠수 모드로 지속하는것 또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이렇게 종지부를 찍어보렵니다.

물론 자료조사를 따로 하지 않던가 간단한 이야기정도라면 그렇게 시간을 차지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근래의 글중 상당부분은 가벼운 마음에 끄적인게 대부분이고말이죠.
하지만 이건 글 자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글이라는건 써서 공개하는 순간 이미 그 자체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고 생각하는지라 함량미달, 근거부족한 내용을 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변 상황이 조금 더 안정된다면 다시금 글을 쓰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 그런 일은 없을것같군요.
딱히 과거 글을 지운다던지 블로그를 폐쇄하는건 아닙니다. (이미 과거 글중 문제될만한건 예전에 다 지웠고말이죠)

단지 개인적으로 무언가 상징적으로 마침표를 찍는 의미에서 이렇게 짧막하게나마 남겨봅니다.

그동안 찾아주셔서 졸문 읽어주신 점 감사했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일 잘 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2년을 되돌아보며(..) 일상의 한페이지

...몇달만의 글이란게 이런게 되어버렸지만(;;;)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혹여 오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다름이 아니라 작년 목표는 다른거 다 자르고 세개로 압축을 했었습니다.

1. 다이어트(...)

2. 취업(.....)

3. 시스콘 감축

...이렇게 세가지였죠.

1번인 다이어트는 연중반까진 나름 잘 나갔습니다.

1x Kg 감량을 했지만 2번이 뒷통수를 먹이면서 원상복귀뿐 아니라 원상 + 8kg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원상복귀 로군요.

스트레스가 역시 무서운거였습니다(...)

2번인 취업은... 

...암담하다 수준이었는데 하반기 공채때부턴 암담이 아니라 마마마 11화에서의 호무라같이 절망밖에 안남았(...)

사실 제 학벌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닙니다. 인서울에 4년제 경영학과라지만 사실 상위권 학교가 아니라 그냥저냥 중위권정도죠.

(...농담이 아니라 학교 고를 당시에 상당히 가점을 넣은게 장학금 100% 지급에 집에서 가까워서 라는 괴랄한 이유로 골랐습니다;;)

덕분에 대기업에선 학벌미달(...)에 중소기업에선 학벌좋다는 이중의 개그상황에 몰려있습니다.

이쪽에 대해선 답없다 상황의 연속일뿐... OTL


3번은 나름 성공중입니다.

...라기보다 제 앞가림하기도 힘든판이라 여동생에 목숨걸 형편이 안된다는게 정답이겠지만;;;;



2013년은 뭐 솔직히 말해서 별다른 목표라는걸 설정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한가지... '살아남자'

그렇다는...

ps . 뭔가 임시저장글이 100여개가 쌓였지만 솔직히 써서 올릴 기분이 안듭니다.
      뉴밸에서의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이글루스 이용을 한지가 7년이 되어가는데 스펙트럼이 좌에서 우로 간건 맞는데말이죠.
      굳이 욕먹고싶은 마음도 없고 수치로 자료 제시해봐야 정신승리하는게 현상황이라 봅니다.
      수고를 들여가면서 수명연장을 꿈꾸고 싶진 않군요. -_-a
      (뭣보다 슼이 손을 뗀 시점에서 이글루는 끝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수익모델로 뭔가 획기적으로 끌어오지 않는한 버틸재간이;;)

강제정모 후기입니다. 시청각매체에 대한 이야기

...사실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_-a

내용면에 있어서는 다른분들이 많이들 적어주셨으니 패스.

상영관련이나 잡다 주변이야기쪽이나 적어보죠.


1. 굿즈 준비가 적었다. 애니플러스가 준비가 소홀했다 라고들 하시는데 애니플러스입장에선 나름 많이 준비한겁니다.
기존 십수년간 한국에서 했던 이벤트중 이벤트 시작전에 굿즈가 매진된 사례는 처음이었으니말입니다(...)
경험상 저도 좀 늦어도 있겠지 하고 개시예정시간이었던 11시 30분보다 조금 늦은 40분에 도착했는데 이건 무슨;;; 상황이었으니말이죠.
나름 가져온편이었지만 결국 다 동나는걸 보고 아 무언가 우리나라도 변하고 있는걸까? 생각이 잠시(...근데 추세를 봐야지 한건으론 판단이;;;)


2. M관의 로열석(스크린에서 2/3지점의 센터)였는데 스피커 조절자체는 조금 크게 했지만 그렇게 문제되진 않는수준. 이었습니다.
사실 일반영화에 비해서 애니메이션쪽은 독백이나 페이드부분에서 거의 무음이 되곤해서 음 밸런싱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보통영화 틀때보다 한레벨 높게 잡고 트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봤던 애니들 극장판의 초반상영은 거진 다 고음량셋팅)
이게 노멀셋팅을 했을땐 독백이나 조용히 말하는 장면에선 대사를 알아듣기 힘든점이 있어서 그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점에선 그렇게까지 문제될 레벨의 실수는 아닌것같다 싶군요. (M관기준입니다. 다른데가 어느정도였는지는 -_-;;;)
(상영기사가 기존에 이걸 봤다면 모르겠지만 아마 처음 틀었을겁니다. 그점에선 어느정도 양해해야할듯. 일반영화도 개봉일 첫상영땐 음량문제가 간간히 있습니다. -_-;;; 어느정도 샘플링되서 나오는 일반영화도 이런데 애니메이션은 좀 난감하죠)


3. 말이 많은것중 하나인 자막...에 대해 뭐라 해야할텐데...

...죄송합니다. 5시간넘게 자막은 거의 쳐다도 안봤습니다...(...)
나중에 나왔는데 다른분들이 자막얘길 할때까지 문제있었는지도 몰랐(;;;)
아니 보통 자막보면 오역이 너무 많아서 그냥 화면에 집중하지 쓸데없는 오정보따윈 안보는게(...;;;)


4. M관 팝콘사건이라는데 팝콘 엎은것 자체는 시작전에 엎었을겁니다. 
...그리고 시작한다고 어두워졌는데 트윗질하던건 맞을겁니다. 어두워졌는데 코너 앞쪽이 반짝거려서 가끔 시선이 가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자리'에서 앞으로 2-3미터앞에 스탭이 '계속' 서있었는데 스탭 불러서 주의시킬 생각을 안하는건 왜죠?
그정도로 신경쓰이면 당연히 바로 눈앞에 있는 스탭에게 주의시키거나 퇴장시켜야하는거 아닌가요?
사실 전 팝콘이 그 개판난것도 중간쉬는시간에 나가면서 처음 봤습니다. 아마 2-3열만 뒤로 가도 뭔일있었는지 모르지 않았을까 싶은데말이죠.
(그리고 트윗한거라면 모를까 팝콘 엎은것만이라면 그걸 자기가 처리하는 케이스는 본적이 없습니다. 일반영화쪽에서도말이죠. 나름 극장 VIP급까지 올라간 회원인지라 영화는 그럭저럭 보는편인데 엎은 사람이 처리하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5. 4관의 병신은 뭐 전설은 아니어도 레전드가 되겠더군요.
...그 큐베놈도 그렇고 화장실의 티로피날레도 그렇고(...)
앞으로 상영관 진상이라면 필두로 생각날것같...(특히 후자(...OTL))


6. 메가박스 바로 앞에 있는 핫도그집에서 핫도그가 전멸(...어!?)
아... 아니 주인양반 핫도그집에 핫도그가 없다니 이게 무슨 말이오!!! (...)

7. 개인적인 불만이었다면 옆자리에 자리를 잘못알고 앉은 사람이 시작후 원주인 와서 자리 바꾼다고 왔다갔다;;;
핸드폰 이미 꺼서 자리확인한다고 핸폰켜는동안 계속 서서 뭘 하는건지(...OTL)
전 신경쓰이는정도로 끝났지만 왼쪽 뒷자리에 앉은 지인은 묵념(...)


8. 역시 강제정모. 차후에 보니 지인만 대략 백명가까이 왔었더군요(...)
인사나눈분만 대충 20여분이 넘었고 고개를 돌리면 사방에 아는 얼굴이 하나이상은 보였으니 이뭐(...;;;)
제가 얼굴을 잘 기억못해서 말 못건분도 계시고 서로간에 정신없어서(...)인사못한 경우도 있고;;;


9. 독백이나 무음부분이 많아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하나씩 다 나눠준 비닐봉지 넘어지는 소리나 바스락소리에 너무 민감한건 아닌가? 싶어짐.
사실 그정도로 비매너라 할수 있는건가? 싶은것도 사실입니다. -_-a
(신경안쓰이냐? 하면 당연히 신경이야 쓰이지만 그정도로 빡빡하면 사람 묶어두고 영화봐야하나요(...)
물론 고의적으로 앞자리를 계속 찬다던지는 몰라도 5시간동안 3-4번 툭 닿는걸로 뭐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극장 처음오냐?' 싶어지더군요(...)


10. 역시 열성적으로 초반러쉬로 표산 증거인 M관센터라 그런지 영화상영내내 잡담 한마디 안들렸습니다. 아 역시 좋은자리 ㅠ.ㅠ
...양도해주신 H님. 감사 또 감사합니다. 굿즈 확보 못한건 제 탓이 아니에요. 다 사회가 나쁜겁(...우웁!?)


사실 이번게 이정도로 흥행에 성공을 했으니 다음 신작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을텐데 과연 다음엔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여차하면 가서 본다 라는 선택지도 있지만말이죠. 
(지인 모씨는 오늘 표를 못사서 일본으로 떠서 아침에 토요사토 털고 영화봤더군요;;)

상영끝나고 후배랑 덕담(..)을 나누고 돌아오니 자정이더군요.
BD꺼내서 재감상 좀 하다가 끄적끄적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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