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접습니다. 일상의 한페이지

사실 접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지만 블로그 운영을 할 여유도 기력도 없는 상황에서 임시저장글만 줄창 늘리는것도 바보같군요.
뭔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어서, 알리고 싶은 사실이 있어서, 자기만족 등 각종 이유로 글을 써왔지만 사실 몇년전부터는 왜 쓰고 있는거지? 하는 의문이 간간히 들고 있었습니다.
매일 십여명이 찾아와주시는데 반해서 업데이트가 없다는것에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글이라는것 자체가 그렇게 뚝딱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자료조사다 뭐다 하면 사실 글 하나를 쓴다는것은 꽤 많은 자원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다른 일에 여유를 가지기 힘든 상황하에서 여분의 자원을 사용하는 글쓰기는 하기 힘든 작업이더군요.
계속 이렇게 잠수 모드로 지속하는것 또한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이렇게 종지부를 찍어보렵니다.

물론 자료조사를 따로 하지 않던가 간단한 이야기정도라면 그렇게 시간을 차지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근래의 글중 상당부분은 가벼운 마음에 끄적인게 대부분이고말이죠.
하지만 이건 글 자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글이라는건 써서 공개하는 순간 이미 그 자체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고 생각하는지라 함량미달, 근거부족한 내용을 쓰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변 상황이 조금 더 안정된다면 다시금 글을 쓰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 그런 일은 없을것같군요.
딱히 과거 글을 지운다던지 블로그를 폐쇄하는건 아닙니다. (이미 과거 글중 문제될만한건 예전에 다 지웠고말이죠)

단지 개인적으로 무언가 상징적으로 마침표를 찍는 의미에서 이렇게 짧막하게나마 남겨봅니다.

그동안 찾아주셔서 졸문 읽어주신 점 감사했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일 잘 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덧글

  • Ithilien 2013/02/25 19:33 #

    애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되길 기원합니다.
  • Niveus 2013/02/25 19:35 #

    감사합니다.
    다른일로 힘들다보니 글 쓰는것 자체가 힘들어져서 쓰는 글 자체의 벡터가 아무래도 마이너스성향이 강해지더군요.
    균형잡히지 않은 마인드로 글을 쓰는게 아니구나 싶어서 일단 이렇게 멈추게 되었습니다.

    주변 상황이 좀 정리되면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니 그때를 기대해주세요 ^^;;;
    Ithilien님도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 Kael 2013/02/25 19:39 #

    아 이제 그만 두시는건가요... ㅠㅠ
  • Niveus 2013/02/25 22:08 #

    조금 충동적이지만 여분의 자원을 쓰는 작업을 다 그만두고 한군데만 집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달쯤 해보고 아 그래도 안되겠다 하면 다시금 방향전환을 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좀 애매해서말이죠.
    글 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지라 상황이 조금만 펴지면 바로 복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Kael님도 건승하시고 다시 글로 만날 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a
  • 매드엔지니어 2013/02/25 19:58 #

    덧글은 한번도 단적 없지만 꾸준히 눈팅하던 사람으로서 조금 아쉽네요.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 Niveus 2013/02/25 22:09 #

    계속 찾아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아무래도 몇년간 계속 이것저것 해봤지만 안되다보니 정신적 여유가 모자라게 되서 ㅠ.ㅠ
    위에도 써놨듯 상황이 조금만이라도 개선되면 다시금 이것저것 쓰고 싶은건 많습니다. ^^;;

    매드 엔지니어님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2013/02/25 21: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iveus 2013/02/25 22:10 #

    감사합니다.
    다시금 돌아와서 글을 쓰는 날이 오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건 곧 상황이 좀 나아졌다는거니까요. ^^;;)

    님도 그동안 건승하시길...
  • ミズミニ 2013/02/25 21:55 #

    이런, 그만두시는 거군요.;
    수고하셨어요..
  • Niveus 2013/02/25 22:13 #

    아무래도 구별을 짓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도전해보고 안되면 그때 가서 다시금 생각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말이죠.
    지인의 말마따나 취업도 못한 녀석이 뭘 이것저것 하고 있냐 라는 핀잔도 듣고말이죠. OTL

    다시금 글로 만날 그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ミズミニ님도 건승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a
  • Arle Nadja 2013/02/25 22:25 #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바라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또 만나길 빕니다

    블로그는 항상 열려있으니깐요
  • Niveus 2013/02/25 23:33 #

    그동안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a

    언젠가 또 만날수 있기를...

    Arle Nadja님도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a
  • 콜드 2013/02/25 22:32 #

    보고 싶을 거에요 ;ㅁ;//
  • Niveus 2013/02/25 23:35 #

    저도 이 상황까지 올거라곤 상상하지 않았는데 정말 레드존까지 와버려서말이죠.
    정신적뿐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서 뭔가 구분짓고 역량을 집중해야겠더군요.

    콜드님도 먼곳에 계시지만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올거라 믿고 그 날이 되도록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
  • 百香 2013/02/26 00:15 #

    원하시는 일 다 잘 되시고....
    언젠가 다시 보겠지요.
    그때까지 몸 건강히 잘 계시길...
  • Niveus 2013/02/26 09:50 #

    백향님도 원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천상 글쓰기를 좋아하는지라 상황만 호전되면 바로 돌아올것같긴합니다. (笑)

    건승하시고 평안하시길...
  • 2013/02/26 01: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iveus 2013/02/26 09:52 #

    아무래도 쓰는 글 자체에 외부영향이 묻어나는걸 느끼면서부터 애매하다 싶긴 했습니다.
    점점 잡담식으로 끄적이는 수준일뿐인데 굳이 그럴거면 상황호전에 매진하는게 낫지 않겠나 판단도 한몫한것이고말이죠. ㅠ.ㅠ

    님 또한 원하는 바 이루어지시고 다시 한번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ㅠ.ㅠ
  • 우주토끼 2013/02/26 03:26 #

    건강하세요
  • Niveus 2013/02/26 09:52 #

    우주토끼님도 건강하시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 2013/02/26 22:0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iveus 2013/02/26 23:03 #

    잠시 다른거에 전념하다 돌아오겠습니다.
    ...어짜피 상반기 공채도 놓치면 더 해봐야 의미없는짓이니말이죠. OTL
  • 메구 2013/03/18 00:37 #

    아이고 형 내가 이글루 버린 사이에 이거 접었구나...
  • Niveus 2013/03/18 00:40 #

    요새 많이 힘들다. OTL
  • 메구 2013/03/18 00:45 #

    전화가 아니라 만나봐야 되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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